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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도 길이 있다-증정불가-
저자명 김진 지음
사이즈 B5변형
페이지 420
가 격 17,000
발간일 2012-09-24
ISBN 978-89-426-0671-9

도서정보

머리말

-정신세계에는 여러 길들이 있어 정신이 이용하는데, 아주 넓은 길도 있고 지나가기 어려운 협소한 길도 있습니다. 정신의 길 중에서 우리 정신이 제일 쉽게 잘 가는 가장 넓은, 그래서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는 다섯 가지의 길들에 대해 소개를 할 것입니다. 이 길들은 우리 정신이 가장 빈번하게 가는 길들인데, 불행하게도 대부분은 우리의 삶을 왜곡하는 것들입니다. 우리의 정신이 이런 길들을 가면서 우리들의 삶을 많이 왜곡시키는데,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현상이 왜곡되었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오히려 마치 정상적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일상화되어서 문제를 문제로 느끼지 못하고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셈이어서, 일반인들은 왜곡을 풀어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저로 하여금 특별한 책임감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인간 사회에서 보편적인 것으로 너무나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문제들인데도 사람들을 거의 무방비한 상태로 살아가게 방치한다는 것이, 그 문제의 원인을 상당 부분 아는 전문가로서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물론, 책으로 전하는 것이 충분한 해결책이 되지 못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우리네의 삶에서 우리가 당연시 하고 있는 것들 중에 어떤 왜곡들이 있으며, 그 왜곡들의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에 대해 알리는 것이 전문가로서 일반인들에 대한 최소한의 의무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소개할 정신의 길들은, ‘억압’, ‘전치’, ‘투사’, ‘합리화’ 그리고 ‘동일시’입니다.
억압은, 전적으로 타자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존재로, 인생을 시작하는 인간으로서 가장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정신의 가장 넓은 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기보다 힘 있는 사람 앞에서 자기의 것-감정, 생각, 충동 등등-을 우선 눌러놓고 보는 데서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 정신은 우선 이 길을 가 놓고 그 다음에 다른 길을 이용하는 경향이 아주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치는, 상대방을 상대방으로 보지 못하고 자신이 경험했던 과거의 인물과 같이 대하여 인간관계를 너무 쉽게 왜곡하는 정신의 길입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잘못된 것임을 쉽게 알 수 있을 것 같은데도, 사람들이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투사는, 사실은 자기의 잘못이고 책임인데 인정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가시키는 현상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정신의 길입니다. 대인관계에서 불화를 낳는 데 아주 중요하고 빈번한 기여를 하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합리화는, 다섯 가지 길들 중에서 일반인들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용어일 텐데, 자기 행위의 진정한 동기 대신 상대방에게 무난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사실과 다른 동기를 말하는 데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정신의 길입니다. 당시에는 그냥 넘어가게 될 수도 있으나 결국은 자신에 대한 상대방의 불신을 쌓게 되는 무서운 부작용을 낳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동일시는, 쉬운 말로는 ‘닮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방어를 위해 쓰이기도 하지만 정상적인 성격 형성에 가장 강력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잘 쓰이면 아주 긍정적인 정신의 길이 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례를 많이 실었습니다. 개념을 바로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기의 사례를 생각하여 서로 나누는 훈련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책을 통한 이해의 경우는 적절한 사례가 다양하게 소개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했습니다. 가능하면 보통 사람들의 일상적인 영역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사례를 실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례는, 진료실에서 만난 사람들의 것이 아니라 독자 여러분들과 같이 살아가고 있는 갑남을녀들의 실제적인 얘기들입니다.…

도서차례

개정판 머리말 머리말 서문 1장 억압(抑壓, Repression)-눌러두기 억압은 아랫사람이 윗사람에 대해 하는 경우가 많다-아이의 억압 착한 아이와 억압 모범생, 애어른, 어른스럽다 손님의식과 억압 틀-(해야 한다 또는 하지 않아야 한다)-과 억압 권위자의 자녀와 억압 한 영역에서의 강한 콤플렉스는 다른 영역의 억압을 낳는 경향이 있다 애도반응과 억압 분노와 억압 억압은 현재적 자기로 숨을 쉬지 못하게 한다 탈억압(disinhibition)과 억압 새로운 나, 새로운 상대 그리고 새로운 치유적 만남 나의 따뜻한 맞이함을 필요로 하는, 힘든 억압의 세월을 보낸 나 억압의 긍정적 측면 억압에 대한 대처 조절과 억압 2장 전치(轉置, Displacement)-옮겨 놓기 전치는 부분에서 전체로 그리고 전체에서 부분으로 일어난다 직접적인 경험뿐 아니라 간접적인 경험에 의해서도 전치가 일어난다 전치 현상 배후에는 공식 또는 의식이 있다 첫눈에 반함과 전치 중요한 것-인물, 사건, 콤플렉스 등등-과 전치 지연, 학연, 혈연과 전치 집단의식과 전치 지연, 혈연, 학연 등으로 인해 맹목적으로 동일시하려는 마음의 움직임에 저항할 수 있어야 전치성 언어 습관 전치성 분노 전치의 방향 시공간적으로 그리고 상황적으로 연관된 것으로의 전치 좋아함 또는 싫어함과 전치 공포와 전치 부분 정체성-부분 정체성들의 균형을 이루어야! 역사를 가지는 인간 전치를 마치며 3장 투사(投射, Projection)-자기 밖으로 던지기 비사실적인 것에 근거한 내용의 투사 무엇이 투사를 일으키는가? 부분적 투사 자녀에게 향하는 부모의 투사 경청을 위해 중요한 원리 두 가지 불안과 투사 분노와 투사 이성관계에서의 투사 부정적이지만은 않은 투사 고정적인 관점, 의식 그리고 틀을 가진 사람은 투사를 할 가능성이 높다 겉치레와 투사, 그림자와 투사 역투사? 투사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 투사의 극복 4장 합리화(合理化, Rationalization)-둘러대기 부분적 합리화 잘하지 못하는 것을 싫다고 안 하는 것은 합리화이다 회피를 위해 잘 쓰이는 합리화 전화상에서의 합리화 병을 통한 합리화 합리화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에 대해 하는 경우가 많다 5장 동일시(同一視, Identification)-자기 것으로 삼기 여기는 동일시 동일시되는 객체와 동일시하는 주체 동일시 대상 인격과 동일시 모델 과대적 동일시와 과소적 동일시 대화 시의 동일시 관계의 동일시 진정한 가치관의 동일시와 단순한 동일시 엄마, 우리집은? 긍정적 동일시를 통한 성숙 앞서 공부한 분들의 소감 권면의 글 정신의 길 정신의 무의식적 자동성 후기 저자소개- 김 진 -서울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마친 정신과 전문의이다. 보라매 병원 정신과 과장, 축령복음병원 진료부장을 역임했으며, 미국 Calvin 신학대학원에서 수학한 후 신학과 정신의학의 접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은 임상을 떠나서 하나님, 사람, 세상 그리고 자신에 대한 물음에 집중하는 가운데, 자신의 분수 안에서 사람을 세우는 일을 하며 지내고 있다. -저서로는 『그리스도인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이하, 생명의말씀사 刊), 『그리스도인은 인간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정신병인가 귀신들림인가』, 『구원 이후의 여정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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