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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인형 만들기 워크북(내일 수업을 위한)-(부록CD)***증정 불가*** | |
| 저자명 | 조윤진 지음 |
| 사이즈 | B5 변형 |
| 페이지 | 288 |
| 가 격 | 22,000 |
| 발간일 | 2016-01-10 |
| ISBN | 978-89-426-0841-6 |
머리말
“인형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동화책을 실감나게 들려주고 싶어요.”
“저는 손재주가 없어요. 그런데 유아 교구교재점이나 인터넷에서 파는 그런 인형은 너무 이상하고, 인형이 안 예뻐요.”
“인형을 주문 제작해서 만들려고 하는데 인형이 너무 비싸요.”
“프로 극단이 하는 인형을 샀는데 어떻게 연기하는지 모르겠어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교사, 초등부 교사, 방과 후 선생님, 스토리텔링 선생님, 종교단체, 아마추어 팀과 인형을 매체로 쓰고 싶어 하는 성교육 단체, 인터넷 중독 예방, 환경연합, 장애우, 실버단체…. 모두 똑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말 제대로 된 인형극을 할 수 없는 것일까? 창조자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사람은 어떠한가?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각각의 개성이 있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어렵다고 느끼는 인형 제작도 마찬가지다. 물론 전문가들이 하는 인형극은 완벽하고 멋지게 보인다. 하지만 그들은 완벽하고 멋진 공연을 보여 주기 위해 인형 제작부터 연기까지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일반인들이 이러한 과정을 빼고 “우리 인형극이나할까”라는 식으로 쉽게 덤벼든다면 아마도 아주 부끄러운 공연이 될 것이다. 게다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수많은 아마추어들은 본인들의 공연이 제일이라고 생각하며 우쭐대기까지 한다.
필자도 그러한 때가 있었다. 많은 박수를 받고 아이들의 웃음 소리, 엄마들의 만족감 그리고 내가 창조자가 되어 여러 가지 형태로 인형극을 제작한다는 것이 멋지고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올해로 23년이나 된 긴 세월을 인형극을 하며 살아오면서 많은 실패와 좌절을 겪고 나서야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나 자신조차도 인형극이라는 이 어마어마한 장르를굉장히 가볍게 여겼다는 것을…. 이제는 “인형극이나 한 번 해 볼까”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조언하고 싶다. 인형 디자인, 제작부터 연기, 연출, 조명, 음향 등등…. 인형극은 일반 연극이나 아동극에 비해 훨씬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할 수 있고, 단순히 얼굴이안 나오니까 괜찮을 거라는 생각은 버리라고….
진정으로 인형극을 하고 싶으면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용기도 필요하지만 많은 인내심과연기자 자신보다 더 인형을 빛내게 해야 하는 겸손함을 지녀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은 『장대 인형 제작법과 연기론』, 『탈 인형 제작법과 연기론』, 『그림자 제작법과 표현론』에 이은 필자의 네 번째 책으로, 그 동안의 심층적인 인형극의 전공책보다는 쉬어가는 책으로 여겨도 될 만큼 가볍고 즐거운 활용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어 보고 현장에서 잘 활용된다면, 필자가 쓴 다른 책들을 둘러보고 좀 더 심층적인 인형극의 세계를 경험해 보면 좋겠다.
이미 작업했던 위 전공 서적들은 필자가 몸담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현대인형극회(www.puppeteer.co.kr. 유투브- “현대인형극회”로 검색)의 50여 년의 역사가 담긴 책이다.
책을 읽는 간접 경험으로도 좋은 인형을 만들어 좋은 연기로 공연한다면 그나마 혼자서끙끙거리는 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길 바란다. 그리고 죽어 있는 사물에 생명체로 만드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불어넣어 준다면 모든 교수매체에 인형극을 접목시킬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세상 모든 물건을 어린이의 친구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은 여러 가지 재활용품을 이용해 내일 수업을 위해 바로 쓸 수 있는 인형들을 만들어 볼 것이다.
이번 인형 만들기 워크북은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다양한 응용법을 통한 독특한 수업매체가 될 것을 확신한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친밀감과 무한한 상상력을 줄 수 있다. 그동안 인형 만들기에 대한 아이디어나 전문성이 없어서 고민하고 평면적인 자료에만 의존했다면, 이 워크북을 통해 생동감 있고 풍부한 나만의 수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이 책에 실려 있는 많은 이미지 샘플과 참고 서적은 인형을 활용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고, 이미지들은 한 인형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인형에 적용시킬수 있다. 또한 인형 제작의 수준을 난이도로 나누어 표시하였다. 어떤 사람에게는 난이도 中도 쉬운 것일 수 있겠지만, 인형 제작에 드는 시간을 고려하여 나누었으니 난이도가 낮은 것부터 도전하기 바란다.
“현대인형극회”에서 필자는 정동극장에서 공연한 “줄 인형 콘서트”나 연강홀에서 공연한 재활용 인형들의 콘서트인 “띠용이와 떠나는 환경 캠프”, 그리고 경기도 국악당과 국립국악원에서 진행한 실제 국악 악기를 이용하여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국악인형극 “피리인형 떼루떼루”를 제작·연출했다. 이 작품들은 오랜 기간 연구를 통해 실패를 거듭하면서 세상에 소개된 단 하나밖에 없는 인형이다. 이중의 대다수는 기술 특허,디자인 특허를 내서 현대인형극회가 관리하고 있으며 이번에 이 책에서 소개하는 재활용 인형 제작 기법은 수십 년간의 아카데미 수업을 바탕으로 축적된 현대 인형극회만의노하우임을 밝힌다.
또한 필자가 연출자로 있으며 이 책을 만드는 데 협력해 준 아마추어 인형극단“뚝딱뚝딱 인형극단”의 “브레멘 음악대”와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재활용 인형들은 필자의 아이디어와 그들의 노력으로 된 단 하나밖에 없는 공연임을 밝힌다.
“인형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동화책을 실감나게 들려주고 싶어요.”
“저는 손재주가 없어요. 그런데 유아 교구교재점이나 인터넷에서 파는 그런 인형은 너무 이상하고, 인형이 안 예뻐요.”
“인형을 주문 제작해서 만들려고 하는데 인형이 너무 비싸요.”
“프로 극단이 하는 인형을 샀는데 어떻게 연기하는지 모르겠어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교사, 초등부 교사, 방과 후 선생님, 스토리텔링 선생님, 종교단체, 아마추어 팀과 인형을 매체로 쓰고 싶어 하는 성교육 단체, 인터넷 중독 예방, 환경연합, 장애우, 실버단체…. 모두 똑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말 제대로 된 인형극을 할 수 없는 것일까? 창조자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사람은 어떠한가?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각각의 개성이 있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어렵다고 느끼는 인형 제작도 마찬가지다. 물론 전문가들이 하는 인형극은 완벽하고 멋지게 보인다. 하지만 그들은 완벽하고 멋진 공연을 보여 주기 위해 인형 제작부터 연기까지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일반인들이 이러한 과정을 빼고 “우리 인형극이나할까”라는 식으로 쉽게 덤벼든다면 아마도 아주 부끄러운 공연이 될 것이다. 게다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수많은 아마추어들은 본인들의 공연이 제일이라고 생각하며 우쭐대기까지 한다.
필자도 그러한 때가 있었다. 많은 박수를 받고 아이들의 웃음 소리, 엄마들의 만족감 그리고 내가 창조자가 되어 여러 가지 형태로 인형극을 제작한다는 것이 멋지고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올해로 23년이나 된 긴 세월을 인형극을 하며 살아오면서 많은 실패와 좌절을 겪고 나서야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나 자신조차도 인형극이라는 이 어마어마한 장르를굉장히 가볍게 여겼다는 것을…. 이제는 “인형극이나 한 번 해 볼까”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조언하고 싶다. 인형 디자인, 제작부터 연기, 연출, 조명, 음향 등등…. 인형극은 일반 연극이나 아동극에 비해 훨씬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할 수 있고, 단순히 얼굴이안 나오니까 괜찮을 거라는 생각은 버리라고….
진정으로 인형극을 하고 싶으면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용기도 필요하지만 많은 인내심과연기자 자신보다 더 인형을 빛내게 해야 하는 겸손함을 지녀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은 『장대 인형 제작법과 연기론』, 『탈 인형 제작법과 연기론』, 『그림자 제작법과 표현론』에 이은 필자의 네 번째 책으로, 그 동안의 심층적인 인형극의 전공책보다는 쉬어가는 책으로 여겨도 될 만큼 가볍고 즐거운 활용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어 보고 현장에서 잘 활용된다면, 필자가 쓴 다른 책들을 둘러보고 좀 더 심층적인 인형극의 세계를 경험해 보면 좋겠다.
이미 작업했던 위 전공 서적들은 필자가 몸담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현대인형극회(www.puppeteer.co.kr. 유투브- “현대인형극회”로 검색)의 50여 년의 역사가 담긴 책이다.
책을 읽는 간접 경험으로도 좋은 인형을 만들어 좋은 연기로 공연한다면 그나마 혼자서끙끙거리는 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길 바란다. 그리고 죽어 있는 사물에 생명체로 만드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불어넣어 준다면 모든 교수매체에 인형극을 접목시킬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세상 모든 물건을 어린이의 친구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은 여러 가지 재활용품을 이용해 내일 수업을 위해 바로 쓸 수 있는 인형들을 만들어 볼 것이다.
이번 인형 만들기 워크북은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다양한 응용법을 통한 독특한 수업매체가 될 것을 확신한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친밀감과 무한한 상상력을 줄 수 있다. 그동안 인형 만들기에 대한 아이디어나 전문성이 없어서 고민하고 평면적인 자료에만 의존했다면, 이 워크북을 통해 생동감 있고 풍부한 나만의 수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이 책에 실려 있는 많은 이미지 샘플과 참고 서적은 인형을 활용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고, 이미지들은 한 인형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인형에 적용시킬수 있다. 또한 인형 제작의 수준을 난이도로 나누어 표시하였다. 어떤 사람에게는 난이도 中도 쉬운 것일 수 있겠지만, 인형 제작에 드는 시간을 고려하여 나누었으니 난이도가 낮은 것부터 도전하기 바란다.
“현대인형극회”에서 필자는 정동극장에서 공연한 “줄 인형 콘서트”나 연강홀에서 공연한 재활용 인형들의 콘서트인 “띠용이와 떠나는 환경 캠프”, 그리고 경기도 국악당과 국립국악원에서 진행한 실제 국악 악기를 이용하여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국악인형극 “피리인형 떼루떼루”를 제작·연출했다. 이 작품들은 오랜 기간 연구를 통해 실패를 거듭하면서 세상에 소개된 단 하나밖에 없는 인형이다. 이중의 대다수는 기술 특허,디자인 특허를 내서 현대인형극회가 관리하고 있으며 이번에 이 책에서 소개하는 재활용 인형 제작 기법은 수십 년간의 아카데미 수업을 바탕으로 축적된 현대 인형극회만의노하우임을 밝힌다.
또한 필자가 연출자로 있으며 이 책을 만드는 데 협력해 준 아마추어 인형극단“뚝딱뚝딱 인형극단”의 “브레멘 음악대”와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재활용 인형들은 필자의 아이디어와 그들의 노력으로 된 단 하나밖에 없는 공연임을 밝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