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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게 귀 기울이기 (‘이기’와 ‘되기’) Listening to Children Being and becoming
저자명 Bronwyn Davies 저, 변윤희, 유혜령, 윤은주, 이경화, 이연선, 임부연 역
사이즈 B5변형
페이지 176
가 격 11,000
발간일 2017-10-23
ISBN 978-89-426-1115-7

도서정보

역자서문

본 책에서 Davies가 어린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우리가 알고 있는 어린이들보다 훨씬 더 잘 놀고 잘 말하고, 유쾌하고 건강하다. 그들은 이미 정해진 흥미영역을 계획하고 돌아다니는 것도 아니고, 선생님이 이끄는 이야기 나누기나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그저 신나게 놀고, 자유롭게 말하고 또래들과 어울리고, 친구와의 갈등을 제법 잘 해결하는 능력자이기 하다. 그들이 놀이하는 공간은 특별한 곳이 아니고 그저 우리가 알고 있는 유치원, 어린이집의 교실과 바깥놀이터이다. 그곳에서 아이들은 그 자체로 ‘놀이하는 아이들’이었고 그것을 잘 바라보고 이해할 줄 아는 어른들에 의해 보호받고 존중받고 있다. Davies는 그동안 정전(cannon)처럼 알고 있는 유아교육에 대한 지식들을 넘어서서 대단히 다른 차원에서 어린이를 새롭게 바라보기를 시도하고 있고 더유의미하게 어린이에 대한 해석과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Davies의 책을 포함하여 Contesting ECE의 시리즈는 이토록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어린이와 유아교육을 한 차원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선을 제안하고 있다. 그리고 이 시리즈의 책들은 그동안 우리가 알던 발달심리학이나 교육학의 차원을 넘어서 인간을 생성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J. Deleuze(들뢰즈)의 생명철학의 관점을 다루고 있다는 특이성을 가진다. 이 시리즈에는 유아교육을 전공한 세계 여러 나라의 학자들이 들뢰즈를 공부하면서 그동안 근대의식이 만들어 낸 어린이에 대한 지식을 털어내고 좀 더 어린이의 본질을 이야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의 번역에 참여한 우리들도 이러한 Contesting ECE 시리즈를 접하면서 오랫동안-유아교육학자로서 시달려온 문제-우리는 어린이를 정말 잘 이해하고 있는가의 질문 앞에 다시 섰고, 어린이를 구원하라는 들뢰즈의 철학을 다시 공부하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본 책은 단순히 번역서이기도 하지만 또한 어린이를 좀 더 잘 이해하고자 모인 유아교육자들이 들뢰즈를 통하여 유아를 다시보기 시작하는 여정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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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Geert Van Hove
Ghent University / Free University Amsterdam, Holland - 추천의 글 중에서

첫째, 어린이와 교사가 함께하는 극히 찰나적인 매 순간이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위계적 질서와 선형성(線形性)으로 규정될 수 있는 시간들이 아니라, 서로 귀 기울여 경청하기가 윤리적 행위로 일어나는 그런 시간임을 알려 준다.

둘째, 서로 다른 나라의 상호문화적 차원에서 생각해 볼 때, 저자 Davies는 우리를 자기가 살고 있는 마을에서 스웨덴의 마을로 오가며 문화의 만남을 가지도록 해 준다.

셋째, 서로 다른 이론과 철학적 배경이라는 추상적 개념 차원에서 생각해 볼 때, 이제까지 어느 누구도 Barad와 Butler, 그리고 Deleuze 등의 추상적 개념들을 Bronwyn Davies처럼 실제 교육 현실과 연결시킬 수 있었던 사람은 없었던 것 같다. Davies는 바로 이 일을 함으로써, 이를테면 교사교육과 같은 분야를 교수테크닉 차원을 넘어선 수준으로 올려놓고 있다.

넷째, 이 책에서 저자는 ‘회절(回折, diffraction)’ 개념을 소개함으로써 반성 개념에 도전하는 방법론을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론적 차원에서 생각해 볼 때, 이 책은 종래의 ‘반성적 실천가(reflective practitioner)’라는 슬로건으로 가득 찬 조류에 맞서서 용감히 헤엄치는 것과 같이 대단히 용기 있는 책이다.
이 책의 각 장은 윤리적이고 또 정치적인 색채를 지니고 있다. 왜냐하면 이 책은 불확실성을 나름대로 옹호하면서 그것을 위한 강력한 담론을 제안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정체성이란 아직 고정된 것이 아니고 여전히 유연하고 유목민(nomad)처럼 정착하지 않고 떠돌아다니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주체(self)란 고정된 상태라기보다는 역동적인(발현적이고 변화하는) 존재로 발견되는 그 어떤 것으로 주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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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Cath Laws
Australian Catholic University, Australia - 추천의글 중에서

“이 책은 우리를 여행하고 비행하며 교육과정 되기의 가능성을 탐색해 가도록 안내한다. Davies는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에 영감을 받은 스웨덴 유아교육기관에서 접한 내용을 놀랍도록 경이로운 연구가능성을 열어 가는 데 활용하고 있는데, 어떤 제한이나 한계를 두지 않고 동적이며 내부작용적이고 다층적인 방식의 탐구를 보여 준다. 그의 발현적이고 비예측적인 분석방법과 Deleuze와 Barad 업적에 대한 분석은 독자를 단순히 유아교육기관에 대한 이해 차원을 넘어서서, 우리 모두가 복합적이고 역동적이며 내부작용적이고 항상 ‘되어 가는’ 생성적 존재임을 이해하는 차원으로 이끌어 준다. 이러한 분석방법은 분명히 유아교육기관의 교육 실제에 공헌할 뿐만 아니라, 아직 알려지지 않은 영역을 탐구하고 싶은 모든 연구자를 위해서도 크게 기여한다.
발현적 경청에 대한 Davies의 탐구는 귀 기울여 경청한다는 행위가 분명히 관계적인 것임을 생각하게 만드는 새롭고 창조적인 영역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저자는 자신의 공동전기 워크숍(collective biography workshop)의 자료와 레지오 에밀리아에 영감을 받는 유아교육기관, 그리고 또 자신의 지역사회로부터 얻은 이야기와 연구자료를 활용하여 이기-알기-되기(being-knowing-becoming)의 복잡성을 잘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분석은 이론화 작업(theorising)이 놀라운 탈주를 하도록 하면서, 배움에 대한 사유와 교육 정책, 교육 실천에 대하여 유용한 정보를 앞으로 지속적으로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도서차례

차 례 - 추천의 글 - 어린이에게 귀 기울이기(Listening to Children) - 출판시리즈명: Contesting Early Childhood - 역자 서문 - 출판시리즈 편집자의 머리말 - 감사의 글 CHAPTER 1 어린이와 공동체 CHAPTER 2 창조적 진화로서 발현적인 귀 기울이기 CHAPTER 3 내부작용적인 되기 CHAPTER 4 어린이의 내부작용에서 드러난 화 읽기 CHAPTER 5 예술 활동에서 감응의 흐름 CHAPTER 6 동화 속의 탈주선 참고 문헌 찾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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