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외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매우 자유로운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거리의 식당가나 매스컴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다양한 음식메뉴 중에도 외국음식이 많고, 우리나라 안에도 매우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거주하며 자연스럽게 생활하고 있다. 따라서 예전보다 다양한 외국음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졌고, 또 많은 사람이 외국음식을 좋아하여 사 먹기도 한다. 이처럼 누구나 외국음식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예전처럼 외국음식을 생소해하지 않고, 외국음식에 대해 많은 관심을가지고 직접 만들어 먹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외국음식을 만드는 법을 소개하는 무수히 많은 조리책이 있고 이러한 조리책들은 서양음식 조리, 프랑스음식 조리, 이태리음식 조리, 중국음식 조리, 일본음식 조리 등 각 나라와 지역별로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책들은 조리학과나 호텔조리학과 및 전문 셰프들의 전문성을 고려해 저술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또한, 조리학과 계열에서는 각 나라별 특성과 조리법을 배울 수 있는 전문 조리실습 교육과정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으나, 식품영양학과와 같이 조리를 다른 교과 과정과 병행해야 하는 학과에서는 각 나라별 조리실습 과목을 수업할 수가 없다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각 나라의 식문화와 조리법을 쉽고 편하게 익히고, 각 나라의 조리법 특징을 쉽게 알고 조리할 수 있는 외국음식 조리책을 개발해야 할 필요를 느껴 종합적인 『외국음식 조리』를 저술하였다.

-『외국음식 조리』는 외국이라는 지역, 즉 타국에서 그 나라 사람들이 만들어 먹는 음식의 특징과 조리법을 조사하고 정리하여 누구나 쉽게 조리할 수 있게 하였다. 뿐만 아니라 외국음식에 관심이 많은 일반 사람들도 각 나라별로 책을 구입하여 전문적인 조리법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겠으나, 보통 일반인들은 다양한 나라의 음식 조리법과 식문화를 쉽게 접하기를 원하기도 한다. 인터넷이나 매체를 통해 얻는 외국음식의 무 수한 정보들 중에서 바른 선택을 하고 유행을 타지 않는 외국음식 조리법을 정리해 일반인들이 쉽게 외국음식을 만들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저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