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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난과 괴롭힘 예방교육프로그램(세계시민교육을 위한 놀이중심) | |
| 저자명 | 박영충, 김경윤, 김성영 |
| 사이즈 | B5 변형 |
| 페이지 | 348 |
| 가 격 | 23,000 |
| 발간일 | 2019-07-08 |
| ISBN | 978-89-426-1234-5 (93370) |
머리말
-2017년 12월 27일 ‘유아교육 혁신방안’에서 제시한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 개편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2019년 5월 16일 교육부는 누리과정 공청회 개최를 통해 유아의 행복감뿐 아니라 4차 혁명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자율·창의성, 융합능력을키우는 교육을 위하여 누리과정 개정 방향을 밝혔습니다. 유아가 중심이 되고 놀이가 살아나는 놀이중심 교육과정으로 공교육에서 ‘놀이’를 중심에 놓은 미래형 교육과정으로 개정한다는 것입니다.
2019년 올해는 유엔아동권리위원회에서 있을 제5, 6차 유엔아동권리협약 한국정부보고서 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유엔아동권리협약」 제31조에는 ‘아동의 놀권리’에 대해아동은 “휴식과 여가를 즐기고, 나이에 맞는 놀이와 오락 활동, 문화 예술 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권리”와 이를 위한 정부의 역할로 “각 나라 정부는 이러한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고 증진하며, 모든 아동에게 문화, 예술, 오락 및 여가활동을 위한 적절하고 균등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1991년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비준함으로써 협약 당사국의 책무를 이행할것을 국내외에 약속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모든 아동의 보호와 인권 증진을 위해 입법과 행정을 포함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아동의 권리증진과 복지향상에 진전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유엔아동권리위원회는 한국이 보고서를 제출할 때마다 아동의 놀권리와 관련하여 한국의 극심한 교육경쟁과 사교육의 현실, 그로 인한 아동들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바 있습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역시 50.4%의 아동은 자신의 놀 권리에 대해 모르고있으며, 22.3%의 아동들이 현재 놀이생활에 불만 또는 매우 불만족하고 있는 원인을 부족한 시간, 학업부담, 보호자의 이해 부족과 간섭이라고 한 바 있습니다.
놀이가 부족한 학교는 결코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교육현장이 될 수 없습니다. <2018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피해 응답률은 1.3%로 2017년 1차대비 0.4%p 증가하였고,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교 2.8%, 중학교 0.7% 고등학교 0.4%로 2017년 1차때 각각, 0.7%p, 0.2%p, 0.1%p 증가하였다는 보고서가 2018년 9월 20일에 교육부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이 보고서 결과, 초등학교폭력 상황이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치원의 상황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교사들과 부모들의 상담사례를 보면 유아들의 피해상황도큰 것을 짐작하여 알 수 있습니다.
유아교육현장의 폭력은 장난으로 시작합니다. 장난을 계속하는 아이는 그 장난이 친구에게 괴롭힘이 되어 친구가 몹시 힘들어한다는 것을 잘 모릅니다. 이 책은 놀이중심으로 집필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장난과 괴롭힘 예방을 위한 모든 교육은 놀이를 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유아교육기관의 현장에서 괴롭히는 아이,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 방관하는 아이, 방어하는 아이로 나누고 놀이중심의 활동을 통해 각각아이들이 서로의 입장을 생각하며 장난과 괴롭힘을 줄이는 목적으로 집필하였습니다.
입, 손, 발은 우리의 중요한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입으로 괴롭히고, 손과 발로 장난하며 괴롭히는 사례가 많아 이를 이야기로 나누어 제시하였습니다. 이때 부정적인 장난과괴롭힘의 상황은 인형으로 대신합니다. 긍정적인 놀이상황만을 현장에서 놀이로 활동하도록 하였습니다. 손과 입과 발로 하는 놀이는 2년여에 걸쳐 유아교육현장에서 놀이 활동을 한 결과를 다듬어서 놀이 활동으로 소개하여 배움으로 이어지게 하였습니다.
이제 지구촌은 하나의 공동체임을 교육현장은 실감하고 있습니다. 장난과 괴롭힘 예방을 위한 놀이중심의 세계시민교육은 평화로운 지구촌을 이끌어나갈 미래의 주인공들의 과제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호모 루덴스(Homo Ludens)는 유희의 인간 ‘노는 사람’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인간의 본질을 유희라는 점에서 파악하는 인간관입니다. 유희라는 말은 단순히 논다는 말이 아니라, 정신적인 창조 활동을 가리킵니다. “잘 노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요한 하위징아(Johan Huizinga)는 “인간은 놀이할 때 가장 인간다워진다”고 하였습니다. 사실 세상을 극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실용적인 목적으로 하는 행동들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즐거움을 공유하기 위해 무심코 하는 행위들입니다.
현재의 아동들이 즐거움, 재미, 여흥, 놀이, 소요를 통해 놀라움의 지식경제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지켜보기만 하지 않고 주인공이 되기를 원합니다. 사람들이 가장 신바람나게 노는 곳에서 미래가 탄생한다는 것을 인식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아동의 놀이 프로그램 확보를 위한 지원 방안, 아동의 놀잇감 확보를 위한 지원 방안, 미디어 및 인터넷을 이용한 놀이 위험을 줄이기 위한 지원 방안을 제시하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학교와 유아교육현장은 행복한 아동들의 놀이공간으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 책은 1부와 2부로 되어 있습니다.
1부는 창의성을 기초로 한 4차 산업혁명 대비 교육, 세계시민교육을 위한 인격형성, 세계시민교육을 위한 권리교육, 다문화 이해를 위한 교육, 장애아동 이해를 위한 교육입니다. 2부는 장난과 괴롭힘 예방을 위한 사회·정서발달교육, 화와 분노를 다스리기 위한교육, 환경교육을 위한 생명교육, 장난과 괴롭힘 예방을 위한 비폭력대화, 장난과 괴롭힘 예방을 위한 놀이, 장난과 괴롭힘 예방을 위한 대처 방법, 장난과 괴롭힘 예방을 위한 놀이 활동으로 되어 있습니다.
-2017년 12월 27일 ‘유아교육 혁신방안’에서 제시한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 개편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2019년 5월 16일 교육부는 누리과정 공청회 개최를 통해 유아의 행복감뿐 아니라 4차 혁명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자율·창의성, 융합능력을키우는 교육을 위하여 누리과정 개정 방향을 밝혔습니다. 유아가 중심이 되고 놀이가 살아나는 놀이중심 교육과정으로 공교육에서 ‘놀이’를 중심에 놓은 미래형 교육과정으로 개정한다는 것입니다.
2019년 올해는 유엔아동권리위원회에서 있을 제5, 6차 유엔아동권리협약 한국정부보고서 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유엔아동권리협약」 제31조에는 ‘아동의 놀권리’에 대해아동은 “휴식과 여가를 즐기고, 나이에 맞는 놀이와 오락 활동, 문화 예술 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권리”와 이를 위한 정부의 역할로 “각 나라 정부는 이러한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고 증진하며, 모든 아동에게 문화, 예술, 오락 및 여가활동을 위한 적절하고 균등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1991년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비준함으로써 협약 당사국의 책무를 이행할것을 국내외에 약속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모든 아동의 보호와 인권 증진을 위해 입법과 행정을 포함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아동의 권리증진과 복지향상에 진전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유엔아동권리위원회는 한국이 보고서를 제출할 때마다 아동의 놀권리와 관련하여 한국의 극심한 교육경쟁과 사교육의 현실, 그로 인한 아동들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바 있습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역시 50.4%의 아동은 자신의 놀 권리에 대해 모르고있으며, 22.3%의 아동들이 현재 놀이생활에 불만 또는 매우 불만족하고 있는 원인을 부족한 시간, 학업부담, 보호자의 이해 부족과 간섭이라고 한 바 있습니다.
놀이가 부족한 학교는 결코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교육현장이 될 수 없습니다. <2018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피해 응답률은 1.3%로 2017년 1차대비 0.4%p 증가하였고,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교 2.8%, 중학교 0.7% 고등학교 0.4%로 2017년 1차때 각각, 0.7%p, 0.2%p, 0.1%p 증가하였다는 보고서가 2018년 9월 20일에 교육부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이 보고서 결과, 초등학교폭력 상황이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치원의 상황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교사들과 부모들의 상담사례를 보면 유아들의 피해상황도큰 것을 짐작하여 알 수 있습니다.
유아교육현장의 폭력은 장난으로 시작합니다. 장난을 계속하는 아이는 그 장난이 친구에게 괴롭힘이 되어 친구가 몹시 힘들어한다는 것을 잘 모릅니다. 이 책은 놀이중심으로 집필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장난과 괴롭힘 예방을 위한 모든 교육은 놀이를 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유아교육기관의 현장에서 괴롭히는 아이,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 방관하는 아이, 방어하는 아이로 나누고 놀이중심의 활동을 통해 각각아이들이 서로의 입장을 생각하며 장난과 괴롭힘을 줄이는 목적으로 집필하였습니다.
입, 손, 발은 우리의 중요한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입으로 괴롭히고, 손과 발로 장난하며 괴롭히는 사례가 많아 이를 이야기로 나누어 제시하였습니다. 이때 부정적인 장난과괴롭힘의 상황은 인형으로 대신합니다. 긍정적인 놀이상황만을 현장에서 놀이로 활동하도록 하였습니다. 손과 입과 발로 하는 놀이는 2년여에 걸쳐 유아교육현장에서 놀이 활동을 한 결과를 다듬어서 놀이 활동으로 소개하여 배움으로 이어지게 하였습니다.
이제 지구촌은 하나의 공동체임을 교육현장은 실감하고 있습니다. 장난과 괴롭힘 예방을 위한 놀이중심의 세계시민교육은 평화로운 지구촌을 이끌어나갈 미래의 주인공들의 과제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호모 루덴스(Homo Ludens)는 유희의 인간 ‘노는 사람’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인간의 본질을 유희라는 점에서 파악하는 인간관입니다. 유희라는 말은 단순히 논다는 말이 아니라, 정신적인 창조 활동을 가리킵니다. “잘 노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요한 하위징아(Johan Huizinga)는 “인간은 놀이할 때 가장 인간다워진다”고 하였습니다. 사실 세상을 극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실용적인 목적으로 하는 행동들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즐거움을 공유하기 위해 무심코 하는 행위들입니다.
현재의 아동들이 즐거움, 재미, 여흥, 놀이, 소요를 통해 놀라움의 지식경제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지켜보기만 하지 않고 주인공이 되기를 원합니다. 사람들이 가장 신바람나게 노는 곳에서 미래가 탄생한다는 것을 인식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아동의 놀이 프로그램 확보를 위한 지원 방안, 아동의 놀잇감 확보를 위한 지원 방안, 미디어 및 인터넷을 이용한 놀이 위험을 줄이기 위한 지원 방안을 제시하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학교와 유아교육현장은 행복한 아동들의 놀이공간으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 책은 1부와 2부로 되어 있습니다.
1부는 창의성을 기초로 한 4차 산업혁명 대비 교육, 세계시민교육을 위한 인격형성, 세계시민교육을 위한 권리교육, 다문화 이해를 위한 교육, 장애아동 이해를 위한 교육입니다. 2부는 장난과 괴롭힘 예방을 위한 사회·정서발달교육, 화와 분노를 다스리기 위한교육, 환경교육을 위한 생명교육, 장난과 괴롭힘 예방을 위한 비폭력대화, 장난과 괴롭힘 예방을 위한 놀이, 장난과 괴롭힘 예방을 위한 대처 방법, 장난과 괴롭힘 예방을 위한 놀이 활동으로 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