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서 문


- 약 8년 만에, 아니 28년 만에 본서를 정리하고 서문을 쓰게 되니 실로 감개무량하다. 1979년 Terman이 지능과 창의력 연구를 했다는 사실과 만나게 되었고, 1983년 Torrance의 창의력 검사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창의력 측정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이에 대한 책을 쓰겠다고 결심한 것은 2002년 하버드 대학교에서 연구년을 보낼 때였다. 그때부터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고, 2010년 비로소 탈고를 하게 되었다.

- 저자는 이 책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창의적인 뇌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비범한 사람들의 창의적인 뇌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연구해 볼 계획이며, 이 책에서는 평범한 사람들의 창의적인 뇌가 담고 있는 창의적인 잠재 능력을 측정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 저자는 독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 본다. “자신의 창의력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지요? 창의력의 정도가 상, 중, 하 중에서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지요? 자신의 창의력 정도를 어떤 방법으로 측정을 했는지요?” 이에 대한 대답은 실로 다양할 것이다. 바로 본서에서는 인간의 창의력을 측정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다양한 검사를 분석한 Mental Buros와 관련 논문들을 모두 참고하고자 노력하였다.
본서는 창의력 연구를 하기 위하여 창의력 측정 검사 도구를 찾는 연구자들, 학위논문을 작성하는 사람, 현장에서 창의력 프로그램을 적용한 후에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서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하고자 하는 사람, 창의적인 잠재 능력에 대해 상담을 하려는 사람 등을 위해서 집필되었다. 모쪼록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한 창의력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익한 책이 되길 소망하며, 무거웠던 짐을 잠시 살짝 내려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