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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선물 받은 아이들(숲체험이야기) 2016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구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저자명 박옥순 지음
사이즈 B5 변형
페이지 352
가 격 21,000
발간일 2015-04-02
ISBN 978-89-426-0820-1

도서정보

프롤로그

-“아이들을 자연으로 내보내라. 언덕 위와 뜰에서 아이들을 가르쳐라…. 나무와 새와 곤충이 아이들을 가르치게 될 때 당신은 조용히 있도록 하라.”라고 주창한 페스탈로치의 말이 이 책을 쓰는 동안 내 귓속에 맴돌았다.
이 책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상호작용하며 얻을 수 있는 배움과 경험뿐 아니라, 왜 자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놀아야 하는지 그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자 저자가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경험한 이야기들을 엮어 만든 것이다.
「자연을 선물 받은 아이들」은 숲과 들에서 마음껏 논 이야기를 주워담아 구슬처럼 꿰었다. 이 땅을 창조하신 이가 주신 자연의 선물에서 아이들이 얼마나 행복하게 놀았는지 그 아름다운 일상을 이야기로 꾸밈없이 쉽게 풀어쓰려고 노력했다.
숲과 들에서 일어난 수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그중에서 ‘숲에서 놀며 배운 이야기21’과 ‘들에서 놀며 배운 이야기 30’을 엮기로 했다.
12년 전만 해도 ‘숲교육’이란 말은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말은 아니었다. 그러나나는 숲과 들에서 행복하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며 함께 노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그러자 얼마 안 되서 ‘잘 노는 유치원’으로 소문났다. ‘그 유치원은 매일 놀다 온대.’하며 걱정 반, 의심 반으로 지역 부모들의 이야깃거리가 되었다.

-자연에서 노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숲교육에 대한 신념은 더욱 확고해졌다.
‘자연보다 더 훌륭한 선생님이 있을까?’
‘자연보다 더 좋은 교수자료가 있을까?’
아이들의 놀이를 관찰하면 할수록 자연에서의 놀이가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숲과 들은 아이들의 교실이 되었다.
봄이 되면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과 꽃을 찾아 날아온 하얀 나비, 산에서 따온 진달래꽃으로 화전을 해 먹으며 아이들은 봄을 이해하였다. 여름에는 숲에서 울어대는 매미 소리와 지저귀는 새 소리, 시원한 수락산 계곡의 물소리 등 자연의 소리에 감각이 절로 깨어났다. 기나긴 장마 끝에 볼 수 있는 지렁이와 달팽이도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여 과학자의 꿈을 키우기도 하고, 여러 가지 열매를 맺는 가을이나 황량한 겨울에도 끊임없이 제공하는 새롭고 다양한 산물로 인하여 아이들의 손은 늘 바빴다. 땅에 있는 물과 흙과 돌멩이, 나뭇잎으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일을 소중히 여길 뿐만 아니라 사람과 자연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배우기도 한다.
유아기에 교재나 언어로 가르치는 지식은 사흘만 지나면 아이들의 기억에서 대부분 사라진다고 하지 않는가! 아이들이 자연에서 놀며 스스로 온몸으로 체험한 지식은 평생토록살아 있는 지식이 되며, 자연을 통해 형성된 가치관은 보다 긍정적인 아이로 만들어 준다. 아이들은 가정에서 양육하는 부모의 모습을 닮듯이 자연에서 많이 놀다 보면 어느새 자연을 닮아간다.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 아름다운 단어로 말하고, 순수한 자연처럼 아이들의 눈과 표정은 맑고 밝아진다. 자연에서 보고, 듣고, 맛보고 노는 것이 좋기에 함께 더불어 사는 것에 마음을 내 놓는다.

-지금도 나는 ‘가르치지 말고 아이가 스스로 배우게 하자!’를 슬로건으로 하여 교육하고 있다. 특히 유아기에는 자연에서 놀면서 스스로 깨닫고 배움으로써 지식과 기술과 태도가 형성되어야 한다. 분명히 숲과 들은 아이들의 놀이터지만, 알고 보면 치열한 자연의 섭리를 체험하는 현장이기도 하다.
우리의 일상생활 주변에서 만나는 자연의 소재는 어른들의 눈에는 사소한 것이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보면 거대한 새로운 세계다. 그 신기한 눈으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이유로 교사들이 보는 전문잡지에 소개된 글 일부와 지난 12년 동안 아이들과 숲과 들에서 놀며 경험한 이야기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아이들이 숲과 들에서 놀며 스스로 배우는 교육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교육이다. 아직도 자연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놀지 못한다면 이 책을 읽고 용기 내기를 바란다.

도서차례

---숲에서 놀며 배운 이야기 21--- 1. 신나게 놀은 이야기 <7> 거미 이야기 겨울 숲 놀이 계곡놀이 내리막길과 오르막길 바닷가에 있는 집 새소리 듣기 오월의 숲 이야기 2. 보고, 만지며, 들은 이야기 <4> 수락산 아트 밸리 숲 속 만다라 참나무와 도토리 거위벌레 숲에서 발견한 색깔 이야기 3. 맛보고 먹은 이야기 <6> 괭이밥 아카시아꽃 이야기 진달래꽃 차 마시기 짤레꽃 차 진달래 화전 새순 관찰 4. 돕고 나눈 이야기 <4> 도토리 이야기 동물 먹이주기 외나무다리 우리가족 행복 만들기 ---들에서 배운 이야기30--- 1. 신나게 놀은 이야기 <8> 겨울 바깥놀이 나비를 죽였어요 논둑을 걸어요 느티나무 종치기 달팽이 이야기 물웅덩이 배추 잎 가지고 놀아요 봄나물 캐며 노는 아이들 2. 보고, 만지며, 들은 이야기 <10> 꽃다지 무궁화꽃 이야기 봉숭아꽃 물들이기 새싹 찾기 일 년 쌀농사 자연에서 배우는 언어 지렁이 관찰 질경이와 수 놀이 텃밭의 흙 호박밭 이야기 3. 맛보고 먹은 이야기 <7> 곶감놀이 논에서 놀자 돌나물샐러드 목련꽃차 사과농장 이야기 쑥 부침개 이야기 호박죽 4. 돕고 나눈 이야기 <5> 감자 캐기 개망초 이야기 고구마 캐기 김장하는 아이들 텃밭에 거름주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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