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2019 개정 누리과정은 국가 수준 교육과정으로 유아 차원에서는 3~5세 모든 유아가차별이나 편견 없이 양질의 교육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교사와 기관의 차원에서는 누리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가지면서도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이 우선적으로 존중되며 운영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강화하였다. 국가 차원에서는 누리과정이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며, 건강한 사람, 자주적인 사람, 창의적인 사람, 감성이 풍부한 사람, 더불어 사는 사람 등 추구하는 인간상을 제시하였다. 또한 교사 중심에서 유아·놀이 중심으로 유아가 주도하는 놀이와 충분한 놀이 시간 확보, 유아의 안전을 고려하되 놀이가 최대한 활성화되도록유아 놀이와 배움의 의미를 재이해하도록 제시하였다.

-초기 본 교재는 2007년 개정 유치원 교육과정 확정에 따라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과정 연계를 강화하였다. 실생활 중심 교육과정의 특성을 반영하여 건강생활 영역,사회생활 영역, 표현생활 영역, 언어생활 영역, 탐구생활 영역의 이론에 적절한 내용 체계와 하위 내용에 적합한 곡들을 영역별로 나누었다. 그러나 2012년 정부는 제3차 위기관리대책회의(2012. 1. 18)에서 유아교육·보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기로 결정하고 2012년 3월에 도입한‘5세 누리과정’에 이어 2013년에는 만 3〜4세까지 누리과정을 확대한다는 3〜4세 누리과정 도입 계획을 발표 하였다. 따라서 우리나라 모든 유아들에게‘만 3〜5세 누리과정’은 현재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되어 있는 유아 교육·보육 과정이 통합된 3〜5세 누리과정을 제공함으로써 취학 전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생애 초기 출발점 평등을 보장할 수 있게 하였으며, 특히 유아기부터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공감하는 역량을 기르기 위한 인성교육을 대폭 강화하고자 하였다. 3〜5세 연령별 누리과정은 5개 영역별(신체운동·건강,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영역)로 만 3, 4, 5세를 동일한 목표로 제시하고, 내용은 유아의 발달 수준을 고려하여 연령별로 구성하였다. 누리과정은 만3, 4, 5세 유아에게 필요한 기본 능력과 소양을 기를 수 있는 내용을 선별하여 신체운동·건강 영역, 의사소통 영역, 사회관계 영역, 예술경험 영역, 자연탐구 영역 5개 영역별 세부 내용으로 구성하였으므로 5개 영역의 세부 내용을 균형 있게 편성한이론에 적합한 내용 체계와 하위 내용에 적합한 곡들을 영역별로 나누어 도입 제시하였다.
그러나 2019 개정 누리과정은 5개 영역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유아가 경험해야 할 내용을 연령 구분 없이 제시하여 간략화하였다. 교사의 누리과정 실천 지원 하에 교사는 과다한 내용을 모두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간략화된 내용을 유아의놀이를 통한 배움과 연결하여 이해하여 교사의 자율성(계획안 형식과 방법의 자율화, 흥미 영역 운영 방식의 자율화, 5개 영역의 통합 방식 다양화, 평가의 자율화)을 강조하였다.
그러므로 본 교재는 유아를 위한‘동요곡’또는‘반주곡’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된 많은 교재들의 장점을 살렸고, 반주의 기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 유아 교사및 유아 교사들을 위하여 누구나 쉽게 반주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화음 위주의 반주 형태를 뛰어넘어 코드로 반주할 수 있도록 코드를 제시했으며, 다른 형태의 반주까지 제시하여 다양하게 반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체는 3부로 구성되었으며 1부는 이론편으로 유아를 위한 반주를 하기 위하여 필요한 기초 음악이론에 대한 것이며, 2부는 유아를 위한 실제 반주로 3〜5세 누리과정 곡을 도입하고 2019 개정 누리과정의 5개 영역으로 구분하여 각 영역의 내용에 적합한 동요곡에 코드를 넣어 교사가 자율적으로 곡을 선정하고 반주 할 수 있도록하였고, 특히 사회관계 영역에‘통일해요로고송’통일 노래를 추가하였다. 마지막 3부는 고운 노래 모음으로 자유로운 동요 반주곡으로 확대하였는데, 영역에 포함시키지 않았으나 발달에 적합한 곡, 전래동요, 창작동요, 아빠·엄마와 함께 즐겨 부를수 있는 가요까지 수록하여 교사들이 현장에서 교육적 지원이 필요할때 적극적으로대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